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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통한 효율성 강화…LG전자가 DX하는 이유"

김동욱 DXT센터장, 글로벌 뉴스룸에 기고
"LG씽큐로 고객의 더 나은 삶 구현할 것"

[편집자주]

김동욱 LG전자 DXT센터장. (LG전자 제공)© 뉴스1
김동욱 LG전자 DXT센터장. (LG전자 제공)© 뉴스1

김동욱 LG전자 DXT(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센터장(전무)은 23일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삶을 이루겠다는 LG의 약속에 따라, 소비자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더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 줄 새롭고 혁신적인 업무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오후 LG전자의 글로벌 뉴스룸에 '클라우드를 통한 LG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발전'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DXT센터는 지난 2019년 클라우드 센터에서 개편된 조직이다. 사내에서 클라우드를 먼저 적용해보고 타 부서와 협업해 전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LG 씽큐(ThinQ)와 같은 차세대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김 센터장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고급 기술의 통합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가속화하려는 조직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는 2018년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7000만대 이상의 스마트TV와 500만대 이상의 씽큐 관련 가전제품을 판매했다"면서 "이는 LG가 IoT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핵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완전한 디지털화를 수행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에 중점을 둔 기업으로, 사업모델의 디지털화와 현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클라우드 도입 효과로 효율성을 가장 먼저 꼽았다. 세부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업무 방식의 변화'라고 부연했다.

김 센터장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간을 차지하거나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은 서버 없는(Serverless) 클라우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비스 공급업체가 모든 것을 스스로 관리하면서 안전하고 안전하게 연중무휴로 실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원했다"며 "결국 개발비를 최대 80%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또 "직원들의 근무 방식도 좋아졌다"면서 "클라우드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되면 직원들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제품 개발 팀과 토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움직이는 부품이 많이 포함된 프로젝트에서 공동 작업을 훨씬 쉽게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스템의 성공 사례로는 지난 IFA 2019와 CES 2020에서 선보였던 AI 기반 가전 사전진단 서비스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ustomer Care)를 꼽았다.

그러면서 "클라우드에서 가전제품의 고장 정보를 AI로 분석해 고장 상태와 진행 정도를 파악해, 애프터서비스 기간을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올해 100만대 이상의 기기에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LG전자는 일상에 가장 맞닿아 있는 가전을 공급하는 회사"라며 "여기에 LG 씽큐 앱으로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리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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