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박재영 광운대 교수팀, '사용자 식별' 스마트 키보드 개발

[편집자주]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왼쪽)와 푸카르 박사(광운대 제공)/뉴스1 © 뉴스1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왼쪽)와 푸카르 박사(광운대 제공)/뉴스1 © 뉴스1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 식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 기반 무전원 스마트 키보드' 개발에 성공했다.

24일 광운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키 입력(Keystrokes) 역학 기반 전자기력-마찰전기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인증 보안기술을 만들었다.

키 입력(Keystrokes) 역학 기술은 키보드를 치는 리듬에 따라서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키보드를 누르는 기계적 에너지에 비례해 생성된 전기 신호는 인공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AI) 시스템에 공급돼 생체 정보로 변환됨으로써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

여러 실험 참가자가 공통된 암호를 입력해 사용자를 인증하고 식별하는 실험에서 99%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키보드는 비밀번호 보안 방법과 동시에 사용해 이중으로 정보를 보호할 수 있고 개별 센서 기반 보안과 비교해 더 높은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다.

광운대는 "연구팀은 비밀번호가 유출돼도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하고 사용자를 식별·인증을 할 수 있는 높은 사이버 보안 계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응용 연구 전문 저널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6월호에 실렸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