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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 2021 개최…소부장·탄소중립 핵심기반기술 한 자리에

삼성·LG 등 대기업 포함 270개 기업서 총 475개 부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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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노코리아2020'을 찾은 관람객들이 산업전시회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지난해 '나노코리아2020'을 찾은 관람객들이 산업전시회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나노기술인과 나노융합기업의 교류·협력의 장이자 세계 3대 나노행사인 '나노코리아 2021'이 7일부터 개최된다.

이날부터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나노코리아'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한다.

기조강연에는 이시우 삼성전기 연구소장이 '전자부품 산업과 나노기술'을, 일본 나고야대학 히로시 아마노 교수가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질화갈륨 반도체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나노융합전시회에서는 삼성, LG, KIST, ETRI 등 270개 기업(기관)이 475개 부스에서 나노융합기술 및 관련분야의 첨단융합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한다.

나노융합기술 분야에서는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나노신소재와 신소재 제조의 기반이 되는 나노공정 및 측정․분석장비, 삼성전자의 최신 메모리반도체, LG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이 소개된다.

나노융합 연구개발(R&D) 성과 홍보관에서는 한국형 뉴딜 실현을 위한 나노기술을 주제로 정부 나노 연구개발 성과물 53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장 내 오픈 강연장에선 '차세대 배터리와 나노융합기술'을 주제로 삼성전자, 엘지에너지솔루션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배터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CNT 등 나노소재 및 부품 개발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해외기업 및 해외바이어를 위해 해외 5개국 26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무인부스를 운영하고 미국, 일본 등 7개국 30명의 해외바이어 대상 전시현장가이드(아바타)를 통해 사업 파트너를 매칭해주는 비대면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실시된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나노에너지 분야에 대한 집중조명(NANO! Energy For Technology Innovation)'을 주제로 나노에너지, 나노바이오, 나노소자, 나노소재, 나노매뉴팩처링, 나노안전성 등 12개 기술 분야에서 총 35개의 세션을 통해 17개국 95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3일간 이어지는 주제강연에서는 세계적인 나노석학인 옌스 노스코브 덴마크공과대학 교수의 '에너지 촉매', 조슈아 양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의 'POST-CMOS',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의 '태양전지용 페로브스카이트' 등이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나노컨버전스 특별세션'은 나노기술연구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술지인 '나노컨버전스'의 핵심논문들을 강연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친환경 디지털 경제를 구현하고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빅3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핵심기반이 되는 나노기술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나노기술의 산업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나노기업과 수요산업간 다양한 동맹 구축, 과기부의 혁신적인 성과를 제품화하는 이어달리기, 과제기획부터 같이하는 함께달리기 추진, 나노소재의 스케일업 한계 극복을 위해 나노소재기업과 장비기업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기획 중인 '나노융합2030 사업'을 2배 이상 규모가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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