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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ICT 교류거점 '융합빌리지' 개소…"긴밀 협력 지속"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 일환

[편집자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막한 '나노코리아 2021'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AR글래스'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7.7/뉴스1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막한 '나노코리아 2021'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AR글래스'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7.7/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는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를 1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ICT융합빌리지는 지난 201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과 아세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 가운데 하나다.

가상융합기술(XR) 콘텐츠와 서비스 분야에서 한·아세안 상호 동반성장 기반 마련과 교류 확대를 위해 구축됐으며 앞으로 4년간 한-아세안 XR 협력과 상호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XR 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원 △한-아세안 공동협력 XR 과제 발굴·지원 △K-아세안 XR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전담한다.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에서 진행된 개소식 행사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의장, 주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부대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아세안 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융합빌리지 구축경과 보고와 주요 시설 관람이 진행됐다.

K-아세안 스튜디오는 국내 스타트업 '엠앤앤에이치'의 독자 개발 기술로 구축됐으며 생동감 있는 360° 입체 XR콘텐츠를 국내·외 기업이 협업해 제작할 수 있다.

또 APEC 나루공원 일대(4만㎡) 5G 전용 시험공간 안에서는 리얼메이커에서 개발한 '5G 기반 실내외 연속형 사용자 위치추적 시스템'을 이용, 다양한 위치기반 AR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올해 한-아세안 XR공동 프로젝트는 방콕 소재 쇼핑몰 메타버스 개발과 세계문화유산인 베트남 '후에 황성'XR콘텐츠 개발 등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ICT 융합빌리지를 중심으로 한국의 디지털뉴딜 경험과 성과가 아세안에 공유되고 XR,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기술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ICT 융합빌리지를 통해 청년들의 XR역량을 키우고 국내 기업들에게 아세안 시장 진출에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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