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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21.4% vs 유정복 17.1%…차기 인천시장 적합도 '엎치락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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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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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인천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현 시장이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불과 한달 전 같은 조사에서 박 시장은 유 전 시장에게 10% 이상 차이로 뒤졌지만 박 시장의 지지율은 오른 반면 유 전 시장의 지지율은 내려 두 사람이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최근 경인방송이 알앤써치에 의뢰한 ‘차기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시장은 21.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17.1%를 기록한 유 전 시장으로 박 시장이 유 전 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7.1%로 3위였으며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3%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관석 민주당 의원 2%, 김교흥 민주당 의원 1.6%, 문영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1.3%, 이석행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1% 순이었다. 이밖에 기타후보 7.4%, 지지후보 없음 24.6%, 잘모름 13.5%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6.4%, 국민의힘 28.9%로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어 열린민주당(7.1%), 국민의당(5.6%), 정의당(3.6%)이 뒤를 이었으며 기타정당 13.5%, 지지정당 없음 13.5%, 잘모름 2.5%였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불과 한달 전 조사와 사뭇 다르다.

지난 6월 경인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유 전 시장이 25.3%로 박 시장(13.2%)에 12.1% 차로 앞선 바 있다. 그러나 유 전 시장 지지율은 8.2%나 빠진 반면 박 시장은 8.2% 오르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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