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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년 연속 'ICCA 총회 아태지역 허브' 개최 도시

서울관광재단·국제컨벤션협회와 지난해 이어 MOU 체결

[편집자주]

2020년 ICCA 총회 허브 서울 참가자 단체사진. 서울관광재단 제공
2020년 ICCA 총회 허브 서울 참가자 단체사진.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가 지난 15일, 지난해에 이어 국제컨벤션협회(ICCA)와 '2021 ICCA 총회 아태지역 허브 서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컨벤션협회 연례총회가 '멀티허브 하이브리드' 행사로 전환함에 따라 서울은 거점 도시로 참가해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멀티허브 하이브리드' 행사란,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하나의 행사를 개최하며,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모두 활용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올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 예정인 2021 ICCA 총회 또한 멀티허브 하이브리드 형태로 전환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에서의 허브 개최가 결정되었다.   
 
국내 ICCA 회원사 및 학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 서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지역 허브를 담당하게 된다. 협회는 총회 개최지인 카르타헤나와 함께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할 허브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1 ICCA 총회 아태지역 허브 서울'은 오는 10월25일에서 26일, 2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국제컨벤션협회 본부의 카르타헤나 온라인 프로그램 및 서울의 로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진행하는 모든 오프라인 행사는 시차로 인해 본 총회 참가가 어려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참가자를 위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서울은 아시아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 회원 도시로 활동 중이다.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2월 헤이그, 제네바, 프라하, 오타와가 중심이 되어 하이브리드 행사 관련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전략적 제휴관계다.
 
곽도휘 서울관광재단 MICE지원 팀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하이브리드형 행사에 대한 업계 대상 지원 및 개최 노하우,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 및 수준 높은 국제 하이브리드형 행사 개최를 통해 글로벌 최고의 MICE 개최지로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국내외 MICE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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