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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이스타 외 항공사 인수 관심 없다"…'에어로케이' 인수 타진설 부인

"여러 항공사 요청으로 만났을 뿐…이스타 법원 최종판결 대기"

[편집자주]

쌍방울 로고.© 뉴스1
쌍방울 로고.© 뉴스1


쌍방울그룹이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 인수를 타진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21일 "현재로선 이스타항공 관련 법원최종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른 건(다른 항공사 인수는)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쌍방울에서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정식 전 이스타항공 사장이 에어로케이 측 관계자를 만나 투자에 관한 논의를 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최근 여러 항공사 측에서 쌍방울에 만남을 요청해 잠깐 만나는 자리였다"며 "쌍방울그룹이 공식적으로 다른 항공사 인수를 추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계열사인 특장차 제조사 광림을 필두로 제조사 미래산업·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IOK)컴퍼니 3곳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나서 약 1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당시 인수 추진 배경으로는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보유한 문화 콘텐츠를 해외로 진출할 교두보로 이스타항공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외에도 영화·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과 음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K-콘텐츠 항공문화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성정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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