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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전 앞둔 뉴질랜드 감독 "김학범호는 강팀, 철저히 준비했다"

22일 오후 5시 남자축구 한국-뉴질랜드 킥오프

[편집자주]

대니 헤이 뉴질랜드 감독(왼쪽)(올림픽 공식 기자회견 영상 캡처)© 뉴스1
대니 헤이 뉴질랜드 감독(왼쪽)(올림픽 공식 기자회견 영상 캡처)© 뉴스1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앞둔 대니 헤이 뉴질랜드 감독이 "한국은 강팀이다. 그래서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도쿄 올림픽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헤이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21일 오후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헤이 감독은 "최근 열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챙겨 봤다. 한국은 역습이 좋고 커버 범위도 넓다. 2선과 수비 조직력도 매우 훌륭하다"고 칭찬한 뒤 "우리는 한국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한국 선수 중 인상 깊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특정 선수 간 대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팀으로서 강하다. 우리도 그에 맞게 팀으로서 상대해야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헤이 감독은 "우리는 2주 정도 일본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현재는 이곳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며 "한국전을 통해 전체적인 팀의 역량을 테스트해보고자 한다"며 나름 자심감도 내비쳤다. 

뉴질랜드는 한국을 포함, 루마니아, 온두라스 함께 한 조에 포함됐다.

헤이 감독은 "아시아 예선 1위 한국을 포함, 루마니아와 온두라스까지 다 터프한 상대들"이라면서도 "그동안 뉴질랜드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새 역사를 쓰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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