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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혁명과업 실제적 결과로"…투쟁 분위기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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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2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2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22일 당이 제시한 경제과업을 박력 있게 전개하라고 주문했다. 성과적 수행을 위한 당 조직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해당 단위의 정치적 참모부'인 당 조직은 당 과업을 깊이 새기고 맡겨진 혁명과업을 실제적 결과로 가져오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또 삼지연시 3단계 공사 성과를 부각하고, 흥남비료연합기업소와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가 비료생산 계획을 완수했다고 전하면서 투쟁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2면에는 '전승절'로 기념하는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앞두고 김일성 주석 우상화에 주력했다. '위대한 전승의 메아리-강철의 영장을 모시여 우리는 승리하였다'라는 제목의 특집으로 김 주석이 "세계전쟁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적 승리를 안아왔다"라고 주장했다. 하단에서는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 일꾼'의 자세를 설명했다.

3면에는 "당 일꾼들은 인민을 위한 일감을 하나라도 더 찾아쥐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자"면서 간부들의 사명과 헌신을 강조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간부들은 서로 마음을 맞춰야 한다면서 합심해 인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이들을 위한 사업을 하라고 지시했다.

4면에는 평양-신의주철도전기화공사 건설자들을 상기하며 반년 남짓한 기간에 공사를 마무리한 이들의 투쟁정신을 따라 배우라고 요구했다. 또 별도의 기사를 통해 폭염 속 건강보호 방법을 설명했다. 각지에서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 사업 모습도 소개했다.

5면에는 축산업을 조명했다. '축산업 발전의 4대 고리를 튼튼히 틀어쥐고 나가자'라는 기사에선 축산토대를 갖추는 일의 기본은 종축기지들을 잘 꾸리고 우량품종의 집짐승(가축) 종자 생산을 보장하는 것, 먹이 보장 조건을 잘 갖추는 것, 그리고 과학적인 집짐승 사양관리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재자원화와 국산화의 중요성을 내세우면서 평양담배종이공장을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6면에서는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같이하는 아름다운 생활의 주인공들을 찾아' 등의 기사로 사회주의 체제를 선전했다.

신문은 하단에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현황과 함께 "인디아의 사망자 수가 발표된 수보다 10배 이상 많다는 주장 제기", "프랑스에서 강력하고 갑작스러운 전파상황 조성", "변이비루스(바이러스)들의 전파로 치명적인 악순환 속에 빠져들고 있는 아메리카 지역"등의 기사로 심각성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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