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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또하나의 악재 살인적 무더위, 코로나에 열사병까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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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는 각국 선수단 취재진을 비롯해 5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도쿄올림픽에는 각국 선수단 취재진을 비롯해 5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한국도 연일 기온이 섭씨 35도를 웃도는 등 찌는 듯 한 무더위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런데 섬나라인 일본은 습기가 많아 체감 더위가 더욱 심하다.

'코로나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도쿄에 살인적인 무더위가 몰려와 또 하나의 악재를 추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21일 일본 도쿄는 섭씨 34.4도, 습도 45%를 기록했다며 선수들과 관계자들 모두 살인적인 무더위에 신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열파는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최근 5일 연속 열사병 경보를 발령했다.

열사병은 코로나19 대처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열사병이 코로나와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열사병 초기에는 코로나와 헷갈리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어 의료시스템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21일 도쿄의 신규 감염자는 6개월래 최고치인 1832명으로 급증했으며,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더욱 늘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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