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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1명 확진…청주 댄스학원‧제천 축구대회 무더기 감염(종합2보)

학원 강사‧교습생 등 10명, 축구대회서 13명 무더기 확진

[편집자주]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29명 증가한 18만736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629명(해외유입 56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462명(해외 3명), 경기 448명(해외 17명), 부산 114명(해외 2명), 경남 111명(해외 1명), 인천 81명(해외 3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해외 1명), 충남 34명(해외 5명), 충북 29명(해외 2명), 경북 20명(해외 1명), 전남 20명, 울산 18명(해외 1명), 제주 14명(해외 1명), 광주 9명, 세종 6명, 검역 과정 19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29명 증가한 18만736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629명(해외유입 56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462명(해외 3명), 경기 448명(해외 17명), 부산 114명(해외 2명), 경남 111명(해외 1명), 인천 81명(해외 3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해외 1명), 충남 34명(해외 5명), 충북 29명(해외 2명), 경북 20명(해외 1명), 전남 20명, 울산 18명(해외 1명), 제주 14명(해외 1명), 광주 9명, 세종 6명, 검역 과정 19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2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1명이 발생했다.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청주의 한 댄스학원에서 10명, 제천 축구대회에서는 1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충북도에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1명이다. 청주 18명, 제천 13명, 음성 4명 증평과 단양 각 2명, 영동과 진천 각 1명이다.

청주에서는 댄스학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산하고 있다.

전날 댄스학원 20대 교습생이 확진한 이후, 이날 같은 학원에서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는 10대 8명과 20대·30대 각 1명이다. 이들은 학원 강사거나 교습생이다.

또 다른 강사 역시 확진됐는데, 청주가 아닌 경기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학원 누적 확진자는 경기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방역당국은 댄스학원 방역과 함께 교습생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학원에는 70여명의 강사와 교습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에서 입국한 40대와 10대 2명 등 외국인 가족도 무증상 확진했고,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20‧30대 외국인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의 직장동료 20대와 부산확진자의 접촉자인 20대도 감염했다.

제천에서는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참가한 클럽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회에 참가한 서울 모 축구 클럽에서 감독과 선수, 학부모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 클럽 최초증상 발현 선수의 아버지가 이미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클럽은 지난 22일부터 이미 두차례 경기를 치렀다. 대회에는 전국 50여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회는 중단됐고 참가 선수들은 모두 각 시도로 복귀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회 기간 중 지역간 이동을 금지해 지역 내 접촉자는 거의 없다"며 "숙박업소와 식당 관계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음성군에서는 이천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 2명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이 확진했다. 기침과 미열 근육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40대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동군과 증평군에서는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3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80명이 됐다. 전날까지 71명이 숨지고 3328명이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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