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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8.3% vs 이재명 34.6%…尹 41.1% vs 이낙연 31.3%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최재형 11.2%…홍준표 제치고 2위로
김경수 재수감 관련 文 사과 '필요하다' 50.5%…절반 이상

[편집자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DB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DB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MBN·매일경제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8.3%, 이 지사는 34.6%로 오차 범위 내 3.7%포인트(p) 차이를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31.3%, 윤 전 총장이 41.1%를 기록해 두 후보 간 차이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여권 내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4.7%, 이 전 대표는 20.8%로 각각 1·2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7.3%로 3위를 기록했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보면 이 지사 지지율은 소폭 상승하고, 이 전 대표는 소폭 하락하며 1·2위 간 격차는 13.9%p로 확대됐다.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33%로 1위를 기록했고 △홍준표 의원 13.3% △ 최재형 전 감사원장 7.1%, △유승민 전 의원이 6.9% 순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최 전 원장이 11.2%를 기록해 홍 의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이 57.7%에 달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9.8%로 나타났다.

또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재수감된 점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사과가 필요하다' 50.5%, '필요하지 않다' 42.8%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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