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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롯데, 이강준↔김준태·오윤석 2대1 트레이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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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상황 롯데 김준태가 안타를 치고 세레머니를 하고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상황 롯데 김준태가 안타를 치고 세레머니를 하고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7월 마지막 날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사이드암 투수 이강준을 롯데로 보내고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오윤석을 받았다.

김준태는 경남고와 영남사이버대를 졸업하고 2013년 롯데에 입단해 31일 현재 통산 317경기에 나서 145안타 11홈런 83타점 타율 0.221을 기록 중이다. 

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5년 롯데에 입단한 오윤석은 개인 통산 214경기 출전해 121안타 61타점 타율 0.252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포수 및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다. 김준태는 포수로서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선구안과 빠른 배트 스피드 등 타격 잠재력이 우수하고, 오윤석은 내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수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이강준은 184㎝, 80㎏의 체격을 갖춘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지난해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KT에 지명됐다.

롯데 구단은 "이강준의 큰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사이드암 투수로서 최고 구속 150㎞ 이상의 공을 던지는 등 올 시즌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 "아쉽지만 오윤석과 김준태는 안치홍의 FA 계약과 안중열의 복귀로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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