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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상 '기업직업훈련카드' 시범운영…'최대 500만원 지원'

2일부터 참여기업 모집…올해 500개 기업 지원

[편집자주]

2019.4.1/뉴스1
2019.4.1/뉴스1

최근 3년간 훈련 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는 30인 이상 중소기업에 최대 500만원 한도로 훈련비를 지원하는 '기업직업훈련카드' 사업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여력이 부족한 중기를 대상으로 사업주직업훈련지원으로 직업훈련을 할 수 있도록 기업직업훈련카드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오는 2일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연말까지 우선 500개 기업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주직업훈련지원 사업은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할 경우 정부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정부로부터 훈련 지원금을 받으려면 훈련기관 사전 인정, 훈련과정 적합 심사 등 절차가 까다로워 중기에는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기업직업훈련카드' 발급으로 중기 행정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발급받은 카드로 위탁훈련을 실시하려는 중기는 공단 컨설팅을 통해 사전에 엄선한 우수 훈련기관의 과정을 자부담 10% 비용으로 바로 이용 가능하다.

스스로 자체 훈련을 실시하려는 중기도 훈련계획 수립, 훈련과정 설계, 훈련실시 등에 관해 공단 컨설팅을 받고 훈련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직업훈련카드는 기업에 장기 직업훈련 체계가 정착되도록 최장 3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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