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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미국 원주민 그릇까지…전세계 토기 한자리에

한성백제박물관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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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 특별 전시회(서울시 제공).© 뉴스1
한성백제박물관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 특별 전시회(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는 한성백제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백제·신라·가야 토기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 특별 전시회에서는 이재열 경북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가 기증한 토기와 국내 박물관이 소장한 세계 토기 중 200여점을 선별해 공개한다. 국내 토기 외에도 중국 신석기·청동기 시대와 미국 원주민이 만든 그릇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시간당 70명 이내로 관람 인원을 제한했다.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앞서 이재열 교수는 한성백제박물관에 문화재 316점을 기증했다. 기증자료 대부분은 백제와 신라, 가야 토기로 문화재 전문가 자문을 받아 검증을 끝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해마다 1회씩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이 기증한 문화재를 공개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생활필수품인 그릇의 가치를 따뜻한 마음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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