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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생활 마친 류현진, 4일 클리블랜드 상대로 로저스센터 '홈 데뷔전'

토론토 이적 후 첫 홈 경기 선발 등판
시즌 11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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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AFP=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AFP=뉴스1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홈구장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2019시즌 종료 후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아직까지 한 번도 로저스 센터에서 홈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국경을 봉쇄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토론토가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의 TD 볼파크와 뉴욕 세일런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하면서 류현진은 떠돌이 생활을 했다.

그러다 캐나다 당국이 최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 홈경기 개최를 승인하면서 류현진도 비로소 '진정한' 홈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류현진의 상대는 클리블랜드다. 올 시즌엔 지난 5월29일 딱 한 번 만났는데 당시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통산 상대전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이다.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6월 부진을 딛고 7월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성적을 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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