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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상혁, '우상' 홀름과 SNS 맞팔에 감격…"나는 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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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m를 넘으며 한국 육상 높이뛰기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이 1일 오후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을 4위로 마치고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올림픽사진취재단
2.35m를 넘으며 한국 육상 높이뛰기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이 1일 오후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을 4위로 마치고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올림픽사진취재단

'한국 육상의 영웅'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평소 롤 모델로 꼽아온 스테판 홀름(스웨덴)이 자신의 SNS 계정을 팔로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큰 기쁨을 표했다. 

우상혁은 3일 자신의 SNS에 "오마이갓. 나의 롤 모델 Stefan Holm(스테판 홀름) 맞팔이라니. 저는 성덕입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우상혁의 게시물을 확인한 홀름은 이를 본인의 SNS 계정에 공유했다. 

우상혁은 평소 자신의 롤 모델로 홀름을 꼽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홀름은 선수치고는 작은 181㎝ 신장을 극복하고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인물이다. 이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편 우상혁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최종 4위(2m35)에 올라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우상혁은 1997년 6월20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진택이 세운 2m34의 기록을 무려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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