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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잘되면 일타쌍피, 강용석 '이재명 음주전과기록' 좀 줘"…康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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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씨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음주운전 전과 2범'이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4일 강용석 변호사에게 '음주전과 기록 조회'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배우 김부선씨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음주운전 전과 2범'이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4일 강용석 변호사에게 '음주전과 기록 조회'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음주운전한 것이 한차례 이상이라는데 '18조원을 걸수 있다'고 했던 배우 김부선씨가 이를 증명하겠다며 '음주 전과기록 조회'에 나섰다.

김부선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습 음주운전은 심각한 범죄다"며 "이재명이 말장난으로 또 도망가도록 방관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는 이 지사측이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한 해명을 지적한 것이다.

김부선씨는 "전국민에게 속인 것이라면 도지사 자격조차 없다"며 이 지사를 몰아 세운 뒤 "정치인들이 안하면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민사 재판부에 이재명 범죄관련 ,전과기록 일체를 요청하겠다"고 한 뒤 자신의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에게 관련 전과기록 조회를 부탁했다.

김씨로부터 문자 부탁을 받은 강용석 변호사는 "예"라고 답변, 이재명 음주운전 논란에 참전했다.

이재명 지사 '음주운전 전과' 논란은 이재명 캠프 박진영 대변인이 "윤석열 후보, 왜 계속 술만 드시냐? 그냥 술꾼으로 사시든가"라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격한 뒤 엉뚱한 방향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시작됐다.

박 대변인 발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아니,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단 말입니까?"라고 이 지사의 음주운전을 비꼬자 박진영 대변인은 "대리비를 아끼려고 음주운전 하는 마음도 이해해주어야 된다"라는 예전 자신의 글을 이용해 받아쳤다. 박 대변인은 '음주운전을 두둔하느냐'에 역풍에 말려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김부선씨가 "새벽에 이 지사가 내게 '한 번만 더 음주운전에 걸리면 면허 취소된다'라는 말을 했다"며 음주운전 전과 2번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튀는 불꽃에 기름을 부었다.

이를 받아 이낙연, 김두관 후보 등이 '음주운전 초범은 보통 벌금 70만원 선이고 벌금 150만원은 재범일 경우가 많다'며 거짓말 의혹을 제기하면서 "100만원 이하의 벌금전과도 모두 공개하자"고 불을 확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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