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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성장세 심상찮네"…넥슨지티,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넥슨지티, 2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151억3200만원
"하반기 신규 콘텐츠와 고도화된 업데이트 통해 매출 증대 지속"

[편집자주]

넥슨지티, 서든어택 홍보 이미지 (넥슨지티 제공) © 뉴스1
넥슨지티, 서든어택 홍보 이미지 (넥슨지티 제공) © 뉴스1

넥슨의 슈팅게임 전문 개발 자회사 넥슨지티가 '서든어택'의 매서운 성장세 덕에 지난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세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서든어택 인기에 영업익 전년 동기比 585%↑

넥슨지티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1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85% 증가한 88억6200만원,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34% 증가한 86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넥슨지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257억5200만원, 영업이익은 351% 증가한 131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7% 증가한124억9200만원이다.

이번 호실적은 '서든어택'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패스 구매 시 레벨에 따른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구독 콘텐츠 '서든패스'가 이용자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 대표 '캐릭터 상품'이 선전했다. 2분기 서든어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3% 뛰어올랐다.

넥슨지티 로고 (넥슨지티 제공) © 뉴스1
넥슨지티 로고 (넥슨지티 제공) © 뉴스1

◇"라이브 서비스와 슈팅 기반 신작 개발에 집중"

넥슨지티의 호실적은 지난 1분기에도 나타났다. 회사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9%, 163% 증가했다.

넥슨지티 측은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서든패스 2021 시즌1 : 부트캠프)를 통해 클랜 아지트, 로얄 패스 및 캐릭터 커스텀 시스템 등 색다른 컨셉트의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였고 2분기 연속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서든어택 라이브 서비스를 총괄하는 선승진 넥슨지티 부본부장은 "패스 시스템의 주 목적은 이용자들이 플레이를 통한 성장과 보상 획득 과정에서 지속적인 성취감을 얻는 것"이라며 "매 시즌 서든패스 오픈과 함께 다양한 신규 보상을 제공하는 한편, 확장형 콘텐츠인 챌린지패스, 로얄패스를 비롯하여 시즌 중에도 콘텐츠와 이벤트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이 바뀌어도 지속적인 기대감과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매년 겨울 방학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 대비 감소 추이를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지난 1분기 대비 각각 43%, 109%, 127% 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최근 서든어택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넥슨지티는 하반기에도 신규 콘텐츠와 한층 고도화된 '서든패스 시즌 4'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증대와 이용자 확보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신지환 넥슨지티 대표는 "상반기 서든어택에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게임 자체의 성과는 물론, 자사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서든어택 상승세를 지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지티는 슈팅 기반의 PC 온라인 신규 프로젝트 1종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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