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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크래프톤 목표가 62만원…신작 뉴스테이트 흥행 기대"

적정 시가총액 30조3000억원 수준
"전체 매출액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中리스크 감소"

[편집자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앱스토어 사전등록 시작 (크래프톤 제공) © 뉴스1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앱스토어 사전등록 시작 (크래프톤 제공) © 뉴스1

유안타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기업 분석을 시작하면서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제시했다. 크래프톤이 상장한 이후 아직 공모가 49만8000원을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본 셈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산정을 위해 뉴스테이트의 월평균 사용자수(MAU)를 3000만명으로 예측하고 2021년과 2022년의 평균 순이익을 적용했다"

이 연구원은 "평균 추정 순이익에 적용된 PER(주가수익비율) 멀티플은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의 2021년 PER 평균인 36.7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크래프톤의 적정 시가총액은 30조3000억원 수준이 된다.

이 연구원은 이어 "크래프톤의 매출은 중국 텐센트와 공동개발한 화평정영 기술지원료, 펍지(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매출액, 스팀을 통한 PC 매출액으로 구성됐다"며 "중국 화평정영의 현지 매출액에 일정 비율을 매출액으로 인식하는 부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펍지 글로벌의 모바일, PC 유료 아이템(품목) 판매가격 증가로 유료사용자 1인당 게임지출액이 늘고 있어 전체 매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작 뉴스테이트에 대해 "다양한 캐릭터, 총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드론 상점 등 신규 콘텐츠 추가를 통한 게임성과 수익성이 레벨업 될 전망"이라며 "사전 예약자 2700만명 중 미국에서의 사전예약자수가 두번째로 많아 뉴스테이트가 타깃하는 미국 슈팅게임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 시장대비 성장률이 높은 신흥국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향후 성장에 긍정적"이라며 "텐센트의 선제적인 게임규제와 지속적인 게임사업 강화 의지 표명으로 중국 게임규제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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