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바비 © News1 |
20일 오후 바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또 9월에 아버지가 된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하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라며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하나,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면에서 많이 부족한 나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내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콘 멤버들과 팬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바비의 예비신부에 대해선 외부에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는 상태다. 바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도 바비의 예비신부 등에선 대한 특별한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
바비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팬들의 반응은 일단 극과 극이다. 여러 팬들은 "바비 너무 축하한다", "행복하게 잘 살길", "산모, 아이 건강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열애 소식도 공식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던 바비이기에, 다른 팬들은 "조금 더 일찍 소식을 알려줬더라면 좋았을 걸", "충격" 등이란 입장도 보였다.
한편 바비는 지난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5년는 아이콘으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또한 그는 솔로 앨범도 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