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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간이뇌파기기 도입…치매 조기 발견 돕는다

뇌 부위별 기능 점검…스트레스·우울 지수도 측정

[편집자주]

간이뇌파기기 검사(서초구 제공).© 뉴스1
간이뇌파기기 검사(서초구 제공).© 뉴스1

서울 서초구 보건소는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고도장비(간이뇌파기기)를 접목한 인지선별검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지선별검사는 지남력, 기억력, 주의력, 언어 기능, 시공간 기능 등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이와 함께 간이뇌파검사를 통해 뇌파 파형을 분석해 뇌 부위별 기능을 점검하고, 심박변이도 검사로 스트레스와 우울 지수를 측정한다.

검사 소요시간은 인지선별검사 20분, 간이뇌파검사 30분이다.

검사 후에는 AI 분석 결과에 따라 검사자에게 뇌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뇌 건강 프로그램 안내를 한다.

특히 뇌 건강 악화 징후가 관찰되는 대상자에게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제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마음건강센터 연계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뇌 건강 검사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자에게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사전예약으로 간단한 준비사항을 안내받고 지정한 예약일에 검사를 받게 된다.

예약 또는 관련 문의는 서초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차별화된 인지선별검사 제공을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치매조기검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뇌 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안심하고 대비할 수 있는 치매 예방 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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