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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제 시대, 국가통계 역할은?…국가통계발전포럼 개최

김용대 서울대 교수, '데이터 변신과 국가 역할' 기조 발표
통계청장 "K-통계시스템 구축, 한국판 공공빅데이터 체계"

[편집자주]

류근관 통계청장이 2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국가통계발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 뉴스1
류근관 통계청장이 2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국가통계발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 뉴스1

통계청은 2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데이터 시대와 국가통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1회 국가통계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은 최소화하는 대신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데이터의 공유·개방이 강조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생산 등 통계작성 환경이 변화되는 가운데 국가통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 발표에서는 김용대 서울대 교수가 ‘데이터의 변신과 국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경제 시대에 데이터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 국가통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류근관 통계청장, 김용대 교수,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고길곤 서울대 교수의 좌담이 진행됐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가공·연계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야 데이터 경제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면서 "증거기반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국가통계는 데이터 경제 시대 속 그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며, 통계청은 K-통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국판 공공빅데이터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데이터 경제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통계의 개방·공유 확대와 수요자 맞춤형 통계 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번 포럼에서 통계생산자, 통계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국가 통계정책과 통계확충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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