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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권은비→블랙핑크 리사…예고된 가요계 솔로 대첩 [N초점]

[편집자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씨엘, 권은비, 제시카, 원호, 리사, 영케이/ 베리체리, 울림, 뉴스1DB,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YG 제공 © 뉴스1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씨엘, 권은비, 제시카, 원호, 리사, 영케이/ 베리체리, 울림, 뉴스1DB,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YG 제공 © 뉴스1
이달 말부터 가요계에 또 다시 솔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솔로 가수들 및 그룹 멤버들이 연이어 솔로 음반 발표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씨엘/베리체리 제공 © 뉴스1
씨엘/베리체리 제공 © 뉴스1
가장 먼저 솔로 대첩 첫 주자로 나선 사람은 2NE1(투애니원) 출신 씨엘이다. 씨엘은 지난 24일 싱글 '스파이시'(SPICY)를 발매했다. 이는 씨엘의 첫 솔로 정규앨범 '알파'(ALPHA)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싱글로, 씨엘은 9월에 두 번째 싱글, 10월에 정규 앨범 전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씨엘의 강한 자아를 담아낸 솔로곡 '스파이시'는 발매 이후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2개 지역에서 1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룩셈부르크, 몰도바, 브라질, 터키, 포루투칼 등 13개 지역에서 톱10 안에 진입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멜론 최신곡, 벅스의 상위권에 차트인을 해 씨엘의 음악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권은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권은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권은비도 지난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픈'(OPEN)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아이즈원으로 활동할 때 권은비는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춤과 노래를 잘 소화했고,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로 데뷔했다. '오픈'은 발매 이후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에서 홍콩과 싱가포르 1위를 비롯해 미국 태국 등 14개국 2위, 독일 3위를 차지하며 총 17개 국가 및 지역 톱3에 올랐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역시 홍콩과 싱가포르 1위, 칠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2위, 필리핀과 대만 3위에 랭크됐으며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비/하이어뮤직 © 뉴스1
제이비/하이어뮤직 © 뉴스1
갓세븐 제이비(JAY B) 역시 솔로 앨범을 내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제이비는 지난 26일 첫 번째 팝 R&B 미니앨범 '소모:퓸'(SOMO:FUME)을 발매했다. '소모:퓸'은 제이비가 하이어뮤직 입단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으로, '소모품으로 전락하지 않고 향기처럼 대중에게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B.T.W'를 비롯해 일곱 곡을 채운 앨범에서 제이비는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사랑 이야기로 풀어냈다. 제이비의 신곡 'B.T.W'은 발매 직후 차트인을 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코리델엔터테인먼트, 뮤니콘 제공 © 뉴스1
코리델엔터테인먼트, 뮤니콘 제공 © 뉴스1
제시카도 2년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K팝 팬들을 찾았다. 제시카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잠이 오지 않아'를 발매했다. '잠이 오지 않아'는 제시카와 크리스탈 자매의 미국 여행 에피소드를 그린 라이프타임 예능 '제시카 & 크리스탈 - US 로드트립'의 첫 번째 OST로, 재즈 스타일의 이지 리스닝 발라드 트랙이다. 가사는 헤어진 상대방을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 잠이 오지 않는 연인의 애타는 마음을 서글프고 애틋하게 표현했다. 매력적인 음색으로 유명한 제시카는 '잠이 오지 않아'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한층 깊어진 감성을 들려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 뉴스1
JYP엔터테인먼트 © 뉴스1
9월에도 솔로 가수들이 연이어 나온다. 데이식스의 영케이는 오는 9월6일 첫 미니앨범 '이터널'(Eternal)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디딘다. '영원히 노래하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터널'에서는 데이식스와는 또 다른 영케이만의 새로운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영케이는 데이식스 내에서도 작사와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멤버로 유명하다. 이번 '이터널'에서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줄게', 서브타이틀곡 '그대로 와 줘요'를 비롯해 '베스트 송', '사랑은 얼어 죽을', '마이크로폰'(Microphone)(Feat. 다운), '원트 투 러브 유'(want to love you), '잘 자라 내 사람아'까지 7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영케이가 보여줄 음악 세계에 대한 기대가 높다.
블랙핑크 리사/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블랙핑크 리사/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블랙핑크 리사는 오는 9월10일 첫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를 발매한다. 블랙핑크 내에서는 제니, 로제에 이어 세 번째 솔로 데뷔다. 앨범명 '라리사'는 리사의 본명을 그대로 내건 것으로,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라리사'라는 앨범명이 의미하듯 이전과 다른 리사 본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리사는 블랙핑크로 활동하며 빼어난 춤 실력과 랩 스킬로 주목받아온 것은 물론, 솔로 파트에서 강한 흡인력을 발휘해왔다. 이에 솔로로 서는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과 관심이 집중된다.
원호/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원호/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가수 원호도 오는 9월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 레터'(Blue Letter)로 돌아온다. 원호는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 앨범 PART 2. '러브 시노님 #2 : 라이트 포 어스'(Love Synonym #2 : Right for Us)를 발매, 하루 만에 월드 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5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루즈'(Lose) 역시 아이튠즈 K팝 송 차트에 전 세계 13개 국가 및 지역 톱10에 진입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후 6개월 여 만에 컴백을 확정한 원호는 올해 하반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며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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