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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이준석, 오늘'100분 토론'서 언론중재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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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월21일 목동 SBS에서 열린 당 대표 토론 배틀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월21일 목동 SBS에서 열린 당 대표 토론 배틀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오후 10시30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놓고 격돌한다. 송 대표와 이 대표의 TV 토론은 지난 7월21일 SBS 토론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토론은 여야에서 각각 김승원 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는 2:2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승원·최형두 의원은 언론중재법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각각 언론중재법 추진과 반대 최전선에 서있다.  

양당은 그간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 처리를 두고 대립해왔다.

송 대표는 그간 개정안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8월 임시국회 회기 내 개정안 처리를 주장해왔고, 이 대표는 민주당의 개정안을 '언론말살 시도'라고 규정하고 투쟁해온 만큼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각각 의원총회에서 개정안과 관련해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의총 결론을 토대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최종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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