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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펫,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 출시…국내 최초

스마트폰 활용해 반려동물 치주질환 원인균 검출

[편집자주]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 (핏펫 제공) © 뉴스1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 (핏펫 제공) © 뉴스1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핏펫(대표 고정욱)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Ahead Dental)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핏펫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어헤드 덴탈은 치은염·치주염 등 치주질환 유발 원인균(혐기성 박테리아)을 검출하는 반려동물용 간이 검사 키트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강아지, 고양이의 입 안을 문지른 검사 면봉을 색상표 위에 올린 후 스마트폰 핏펫 앱으로 촬영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1분만에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 이상 징후 발견 시 빠른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되는 만큼 지난 검사 기록도 추적 가능해 장기적인 구강 건강 관리도 용이하다. 국내에서 이 같은 BT(생명공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 융합형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가 개발 및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핏펫은 어헤드 덴탈 개발을 위해 지난 5월 '구강 박테리아 검사 막대'와 '구강 모니터링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구강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어헤드 덴탈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로 허가 받아 안전성과 신뢰성도 입증했다.

어헤드 덴탈은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의 치료비 경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핏펫몰에서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구입도 가능하다.

반용욱 핏펫 바이오연구소장은 "치주질환은 강아지와 고양이 발병률 70~80%에 해당하는 흔한 질병인 만큼 꾸준한 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헤드 덴탈은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핏펫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K-펫바이오 영역을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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