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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D-테스트베드 참여할 핀테크·개인 등 20곳 선정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의 사업성·실현가능성 시험 지원"

[편집자주]

금융위원회 내부 (금융위원회 제공) 2021.4.14/뉴스1
금융위원회 내부 (금융위원회 제공) 2021.4.14/뉴스1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을 시험하는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에 참여할 20개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D-테스트베드 시범 참여자 모집에 총 60개 개인(팀)·기업이 참여 신청을 했다. 금융위는 이중 신청서 미비, 신청 철회 등을 제외한 45개 참여자에 대해 제출서류·비대면 발표 등 평가를 진행했다.

주제별로 취약계층 금융지원 부문에서는 △로니에프앤 △샐러리파이 △스몰티켓 △스위치원 △파스칼랩 주식회사 △페이콕 △피네보 주식회사 7곳이 뽑혔다.

신용평가 고도화 부문에서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위험관리연구실 △리얼밸류 △올라핀테크 △지속가능발전소 △페이히어 △피플펀드컴퍼니 △피데스어드바이저리 7곳이 선정됐다.

자유주제 부문에서 선정된 곳은 △닉컴퍼니 △라이프플래닝연구소 △빅테크플러스 △앳원스 △크레파스플러스 △한국금융솔루션 6개사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존 핀테크 기업 외에도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기업도 선정됐으며 특히 개인(팀)들의 참여도 이뤄져 3개 비기업 팀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정부와 공공, 민간부문이 협업해 활용가능한 대규모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민간 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시험할 기회는 없었던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금융데이터, 개발·분석 환경을 활용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험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플랫폼 활용법 등 사전교육을 거쳐 아이디어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오는 27일부터 12월10일까지 11주간 D-테스트베드 개발·분석 통합환경을 통해 아이디어 구현과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모의시험 종료 후 오는 12월에는 수행성과 발표와 우수사례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분야 이슈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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