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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이 돌아왔다"…GS25, 소다맛·오모리김치맛 이색 호빵 열전

단팥류 호빵 줄이고 요리형 호빵 늘려

[편집자주]

(시계방향)단호박치즈호빵·꿀씨앗호빵·소다향호빵·오모리김치만두호빵·고기가득만두호빵·고추잡채만두호빵(GS리테일 제공)© 뉴스1
(시계방향)단호박치즈호빵·꿀씨앗호빵·소다향호빵·오모리김치만두호빵·고기가득만두호빵·고추잡채만두호빵(GS리테일 제공)© 뉴스1

GS25는 가을을 맞아 호빵을 예년보다 일찍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출시하는 호빵은 △고기가득만두 △고추잡채만두 △꿀씨앗 △단호박치즈 △오모리김치만두 △소다향 호빵 △단팥호빵을 포함해 총 10여종이다.

GS25는 이날 고기가득만두호빵·고추잡채만두호빵 2종을 우선 선보이고 이달 말부터 호빵 찜기를 운영하며 상품 종류를 순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 이색 호빵 중에서는 GS25 자체상표(PB) 상품 '오모리김치찌개라면' 맛을 살린 오모리김치만두호빵을 선보인다.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를 위해 소다향 커스터드 크림을 사용한 '소다향호빵'도 눈길을 끈다. 기존 인기 상품 '단호박치즈호빵'과 '꿀씨앗호빵'은 리뉴얼해 이달 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이 GS25에서 호빵을 고르고 있다(GS리테일 제공)© 뉴스1
고객이 GS25에서 호빵을 고르고 있다(GS리테일 제공)© 뉴스1

GS25가 분석한 호빵 매출에 따르면 단팥류 호빵과 비단팥류 호빵의 매출 구성비는 2016년 단팥류(54%)·비단팥류(46%)에서 2020년 단팥류(31%)·비단팥류(69%)로 나타났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밥 대신 간편한 한 끼를 즐기는 트렌드와 새로운 입맛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호빵 인기도 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담당자(MD)는 "호빵 매출은 출시 첫 달과 다음 달 연간 매출의 60%가 발생할 정도로 초기 차별화가 중요하다"며 "매년 특색 있는 호빵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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