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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약자 백신 접종 위한 '서울다누리 미니밴' 운행…10월 말까지 연장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백신 접종 의료기관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

[편집자주]

지난달 20일 현장 방문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이용자의 탑승을 돕고 있다.
지난달 20일 현장 방문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이용자의 탑승을 돕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와 서울 거주 관광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예정했던 휠체어 리프트 차량인 '서울다누리 미니밴' 지원을 오는 10월 말까지 한달 연장한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여러 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 약자의 야외 활동을 지원해 왔다.

백신 접종 지원에 투입 중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3대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10인승(운전석 제외 휠체어석 2석, 일반석 7석) 차량으로, 소그룹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2020년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8월 20일에는 길기연 대표이사가 백신 접종 지원 현장 점검에 나서 관광 약자의 고충을 살피고, 당사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백신 접종 차량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 약자 또는 관광 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이며, 1회당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 시간에 출발해 백신 접종 장소까지 차량이 왕복으로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맞춰 매회 운영 완료 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운행일은 백신 접종이 가능한 평일이며(주말,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 제외), 예약 희망 시 접종일 3일 전까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고, 2차 접종을 위한 추가 문의가 많았다"며 "시민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백신 접종 차량 지원 기간을 1개월 연장해 10월에도 많은 관광 약자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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