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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한국의 SDGs 데이터 플랫폼' 영문 서비스 개시

국제기구·전세계 이용자 데이터 접근·활용 대폭 확대
기후변화·불평등·건강 등 17개 목표 실시간 확인 가능

[편집자주]

(통계청 제공) © 뉴스1
(통계청 제공) © 뉴스1

통계청은 '한국의 SDGs 데이터 플랫폼' 영문 서비스를 14일 공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엔 등 국제기구, 전 세계 통계기관과 이용자들이 한국의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SDGs 원천 데이터에 수월하게 접근해 국제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지난 2015년 유엔총회에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공동 달성하기로 전 세계가 합의한 17개 정책 목표다. '어느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한다'는 포용성이 핵심원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한국의 '유엔 SDGs 데이터 국가책임기관'으로 범부처 협력하에 공인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통계개발원 SDG데이터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픈소스 기반의 SDGs 영문 플랫폼을 개발·개통해 유엔 SDGs 한국 데이터와 목표 이행현황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SDGs 데이터 영문 플랫폼은 △SDGs 소개와 데이터 수집체계 △SDGs 지표별 데이터 정보 △한국의 SDGs 이행보고서 등 국내외 주요 SDGs 발간물을 탑재함으로써 원스톱 SDGs 데이터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성평등, 양질의 교육 등 SDGs 231개 지표 중 154개의 한국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데이터가 부재한 지표는 관계부처·국제기구와 협력하여 단계적으로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SDGs 개별 지표 정보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여 SDGs 자료 활용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전영일 통계개발원장은 "이번 SDGs 플랫폼 영문 서비스를 계기로 다양한 국제기구와 해외 이용자 관점에서 한국 SDGs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OECD를 중심으로 한 '증거기반 글로벌 포용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SDGs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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