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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15개월 연속 '플러스'…8월 기준 역대 '1위'

33.2% 증가한 202억7000만달러…반도체는 4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00억 달러 돌파 '성장세' 지속

[편집자주]

13일 오후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은 195억 달러, 수입은 2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45.8억 달러↑), 60.6%(79.1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9.1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3일 오후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은 195억 달러, 수입은 2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45.8억 달러↑), 60.6%(79.1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9.1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지난달까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8월을 기준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8월 ICT 수출이 202억7000만달러, 수입은 113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88억9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3.2% 증가하며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수출액은 2018년 8월 201억7000만달러 이후 역대 8월 중 1위에 해당한다. 역대 월별 수출로도 2위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8억8000만달러로(23일)도 전년동월대비 27.4% 증가하며, 역대 8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 기록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17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증가했다. 이 같은 수출액 증가는 모바일, 컴퓨터 등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힘을 보태면서 4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하게 됐다. 

디스플레이는 22.4% 증가한 2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모바일 등 수요 확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호조세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휴대폰은 하반기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완제품과 부분품의 수출이 동시에 늘며 67.7% 증가한 1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이 36.3% 증가한 96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베트남도 32억6000만달러를 기록, 18.2% 증가해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미국은 41.7% 증가한 24억6000만달러를, 유럽은 22.1% 증가한 10억달러를 나타내며 1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도 33.8% 증가한 3억60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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