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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다시 트리플A로…쉽지 않은 빅리그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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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로 강등된 양현종.  © AFP=뉴스1
트리플A로 강등된 양현종.  © AFP=뉴스1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또 다시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로 재승격한지 2주일 만이다. 롤러코스터 행보가 반복되고 있다. 

텍사스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있던 우완 투수 드류 앤더슨, 내야수 브록 홀트를 1군으로 복귀시키며 양현종과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을 트리플A로 보낸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현종은 지난 2일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 뒤 2주일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향하게 됐다.

양현종은 빅리그 콜업 후 3경기에 등판, 4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강등되기 바로 전날인 14일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와의 홈 경기에 6회 구원투수로 나서 2⅓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양현종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텍사스에서 4차례 선발 기회를 잡는 등 총 12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에 그치고 있다.

트리플A에서도 승리가 없다.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 10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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