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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스마트 관광지로 바뀐다

한국관광공사·수원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정조 능행차 동선 확장현실로…'화성어차 1795행' 주목

[편집자주]

수원 화성(팔달문)
수원 화성(팔달문)
한국관광공사는 수원시와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디지털전환 및 맞춤형 스마트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년째를 맞이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기존 관광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안내·교통·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28개 지자체가 참여를 신청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의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원시(수원화성 관광특구)가 지난 6월 2021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관광공사와 수원시는 이날 오후 12시 수원시청에서 협약을 맺고 수원화성 관광특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사항 구체화하며, 내년 2월 말을 목표로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함께 조성 작업에 들어간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물리적 훼손 없이 스마트기술을 사용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조성 완료 후엔 수원화성 방문객은 모바일 하나로 안내·이동·경험·편의·혜택에 이르는 통합 관광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며, 별도 여행 준비가 필요 없도록 AI 비서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현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정교한 관광정보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조의 능행차 동선을 재현하는 확장현실(XR) 모빌리티 '화성어차 1795행'을 포함, 다양한 실감경험 콘텐츠들은 수원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할 새 콘텐츠로서 기대가 모인다.
  
김권기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스마트관광도시는 코로나 시대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공사는 2025년까지 총 25개의 스마트관광도시를 추가 조성하고 조성된 스마트관광도시를 표준 삼아 전국 지자체의 자발적인 스마트관광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모델 
스마트관광도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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