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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첫 실전 도입된 철도기동 미사일 체계 실용성 확증"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으며 중부산악지대에서 동해상 800㎞의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1면에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미사일 발사 훈련은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분석한 것과 같은 것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으며 중부산악지대에서 동해상 800㎞의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1면에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미사일 발사 훈련은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분석한 것과 같은 것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박정천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 훈련을 지도하였다"라고 1면에 보도했다.

훈련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정지도부와 군수공업부 일꾼들, 군 총참모부와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 간부들도 참관했으며 김정은 당 총비서는 불참했다.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지난 1월 당 제8차 대회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이번 검열사격 훈련은 "처음으로 실전 도입된 철도기동 미사일 체계의 실용성을 확증하고 새로 조직된 연대의 전투준비태세와 화력임무 수행능력을 불의적으로 평가"할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철도기동 미사일은 동해상 800km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타격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당 결정은 하나를 집행하여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하여야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도 실었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이 집행자, 결속자의 입장에 확고히 서서 당 결정을 완벽하고 철저하게 집행해나갈 때 우리 국가의 전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면에는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위대한 혁명영도의 10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되돌아보며 '눈부신 기적'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특히 "자력갱생의 혁명정신만 있으면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고 오직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한길에 승리와 미래가 있다"면서 자력갱생 기조를 강조했다.

3면에는 "불글의 공격정신의 체현자, 구현자가 되자"라고 주문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맞닥뜨리는 도전이 아무리 혹독하다고 해도 항일무장 투쟁 시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면서 전체 인민이 굴함없는 공격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면서 항일전 투사들의 신념을 되새기기도 했다.

4면에는 득장청년탄광 1갱 채탄 1중대 중대장 오상섭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8차 당 대회에서 "석탄공업부문 노동계급이 국가경제를 굳건히 떠받드는 데 공로가 제일 많은 근로자들"이라고 언급한 것을 상기하며 오 중대장이 김 총비서의 뜻을 충성으로 받들고 있다고 밝혔다.

4면 하단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우리식 방역체계를 더욱 완성하자'라고 촉구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전체 인민이 드높은 방역의식을 계속 견지하면서 국가가 정한 비상방역 규정과 질서들을 무조건 철저히 준수하도록 사상교양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야한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는 '분조관리제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분조는 협동농장 집단생활에 형성돼 있는 작은 기본조직이다. 

신문은 "분조가 합심하면 백가지 농사일이 잘된다"면서 "분조관리제는 농업근로자들이 공동경리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생산과 관리에 주입답게 참가하는 훌륭한 생산조직 형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분조장은 농촌의 초급지휘성원이라면서 분조장들이 농촌의 선구자, 기수가 돼야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할 수 있다고 상기했다. 또 분조관리제 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를 바로 실시하는 것이 농업생산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5면 하단에는 순천석회석광산에서 25만산 대발파를 진행해 '광물 증산' 담보가 마련됐다는 소식과 전국건재부문 과학기술 토론회가 지난 14~15일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된 소식, 전국 부문별 의학과학 토론회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된 소식을 각각 보도했다.

6면에는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같이하는 아름다운 생활의 주인공들을 찾아' 등 미담 기사를 다수 실었다. 하단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 소식과 아시아 지역 감염자 수 현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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