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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팹, 3D 바이오 프린팅 적용한 생분해성 보형물 출시

휴스테온 메쉬, 두개안면골 복원·재건용 보형물

[편집자주]

휴스테온 메쉬 모습 (사진제공=메디펩) © 뉴스1
휴스테온 메쉬 모습 (사진제공=메디펩) © 뉴스1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메디팹이 자사의 3D(3차원) 바이오 프린링 기술을 적용한 생분해성 보형물 '휴스테온 메쉬(Husteon Mesh)'를 9월 출시한다.

휴스테온 메쉬는 적응증에 따라 3개 품목으로 허가가 진행 중이다. 메디펩은 9월부터 휴스테온 메쉬를 선두로 코 교정 제품인 '휴스테온 네이설(Husteon Nasal)', 치과 재료 제품인 '휴스테온 덴탈(Husteon Dental)'이 순차적으로 허가 완료 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펩에 따르면 휴스테온 메쉬는 두개안면골 복원·재건용 보형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생분해성 소재 '폴리 카프로락톤(PCL)'을 3D 프린팅에 적용했다. 또 이 기술은 적용 부위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두께,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생분해성 제품인 만큼 함몰된 부위에 조직 재생을 도운 뒤 스스로 분해되는 게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메디펩이 생분해성 두개안면골 복원 보형물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메디팹이 지난해 독자적으로 확보한 '오가노큐브'라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덕분이다. 메디펩은 클린룸 수준의 청정도 유지 및 습도·산소 농도·온도 등 생체 내 환경 조절이 가능한 3D 바이오 프린터로 현재 메디팹은 해당 기기를 자체 설계·제작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미선 메디팹 대표는 "자체 제작한 생산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3D 프린터를 통해 제조가 이뤄진다"며 "양산 효율 개선 및 우수한 품질 보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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