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환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
고향이 광주인 그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드라마 오픈을 앞두고 여러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코로나가 길어지고 있지만 너무 우울하게 명절을 보내지는 마시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안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플로리다반점'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으니,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저 역시 이제 막 시작하는 배우인데, 앞으로도 다채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배우 유환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
배우 유환, 차우민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
유환이 꺼낸 휴대전화에는 그가 매일 같이 대본연습과 연기공부를 한 영상이 가득했다. 오랜 배우 준비 기간과 군복무 이후 첫 작품 '플로리다 반점'으로 데뷔하게 된 유환. 늦은 데뷔만큼 더욱 제대로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내 인생에서 제2의 출발을 제대로 하기 위해 어떤 걸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점점 나이도 찼고 새로 시작을 하는 것에 있어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준비가 됐을 때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연습을 했어요."
배우 유환, 차우민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
유환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고준 선배에게 배웠는데 어떤 마음으로 연기를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패턴으로 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죠"라며 "이후 3년 정도 집에서 매일 같이 삼각대를 세워두고 연기 연습을 했어요"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혼자서 연습하며 불안감이 컸는데, 이번에 촬영현장에 가보니까 제가 준비했던 지난 시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더라고요"라며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었고 또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노하우가 있잖아요. 여러가지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
배우 유환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
상대 배우인 차우민과는 아홉 살 나이 차이. 유환은 차우민에 대해 "어려도 성숙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그는 "처음 (차우민의) 나이를 알게 됐을 때는 소통이 잘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만나보니까 자신에 대한 철학이 뚜렷하고 연기에 대한 확신이 있더라고요"라며 "성숙한 친구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환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의 배우여서 많은 걸 해보고 싶어요"라면서 "제 장점이 눈이라고 생각해서 멜로나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