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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 첫 출전' 고진영, LPGA 캠피아 포틀랜드 클래식 1R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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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고진영.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고진영. © AFP=뉴스1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선 고진영(26‧솔레어)이 캠피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오리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고진영은 허미정(32‧대방건설), 신지은(29‧한화큐셀) 등과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등 4언더파 68타의 공동 선두 그룹과는 불과 1타 차에 불과해 지난 7월 VOA 클래식 후 2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 8월 2020 도쿄 올림픽 후 처음으로 공식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 첫 홀에서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3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고진영은 초반 9개 홀에서만 3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올랐다.

고진영의 기세는 후반 초반에도 이어졌고 2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였다.

하지만 고진영은 6번홀(파4)부터 8번홀(파3)까지 3연속 보기에 그치면서 순위가 내려 앉았다. 다행히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28‧솔레어)은 2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올해 15개 대회에서 10번이나 컷 탈락, 세계랭킹이 56위까지 떨어진 박성현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2언더파 70타로 이정은6(25‧대방건설)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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