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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4패' 스트레일리의 끝모를 부진, 서튼 감독의 진단은

5경기 ERA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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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스트레일리는 후반기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댄 스트레일리는 후반기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의 가장 큰 고민은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다. 지난해 15승(4패)을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올 시즌엔 기대 이하의 성적과 함께 걱정거리로 전락했다.

가장 최근 선발승 기억도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지난달 10일 NC 다이노스전(7이닝 무실점)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이다. 승리 없이 4패만 떠안았다. 5경기 평균자책점은 7.48에 이른다.

반등이 필요한 스트레일리가 17일 오후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는데, 본인의 설욕과 승리가 필요한 팀 모두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경기 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지난 6주간 스트레일리의 등판 내용을 보면 1번을 제외한 나머지 등판 때 첫 1~2회 내용이 좋았다. 스트라이크존 양쪽을 파고드는 공의 제구가 좋았다. 하지만 3회와 4회들어 갑자기 커맨드가 실종됐다"며 최근 부진 원인을 짚었다.

이어 "스트레일리는 경쟁심이 투철한 선수다. 부진해도 맡은 바를 다하려고 한다. 제구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멘탈적으로 더 집중하고 경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끌고갈지 연구하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보완점을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김재유(중견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한동희(3루수)-추재현(좌익수)-지시완(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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