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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감염 확산…종사자·손님 6명 확진(종합)

광주 22명·전남 4명…유흥업소·물류센터 관련 등
백신 완전접종자 1명 유증상 검사에서 확진

[편집자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통을 정리하고 있다. © News1 DB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통을 정리하고 있다. © News1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때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 또 다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22명(광명주 4562~2583번), 전남에서 4명(전남 2864~2867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로별로는 △유증상 검사자 5명 △기존 확진자 접촉 5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4명 △광산구 외국인 검사 관련 4명 △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3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지난 14일 인후통 증상을 보인 후 확진된 상무지구 유흥업소 종사자(광주 4509번) 관련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현재까지 접촉자 관련 검사에서 27명 중 종사자 3명, 손님 3명 등 6명이 확진됐고 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집단감염이 잇따른 광주 광산구 물류센터에서도 3명(4571·4573·457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 확진자(전남 2591번)의 직장동료(광주 4100번)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총 481명이 검사를 받아 총 6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인력사무소 관련 확진자도 2명(4569·4580번)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전남 장흥에서 지인과 모임을 가진 확진자(4564번), 경기도 하남에서 내려온 확진자(4579번), 영암에서 방과후 강사로 활동하는 시민(4581번)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한 판매점을 운영하는 업주(4583번)는 지난달 3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지만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전남 확진자는 4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학생 확진자이다.

비대면 수업을 받고 있는 대학생(전남 2864번)과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된 중학생(2867번)으로 학교 내 추가 감염 우려는 낮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도민(2866번)과 터키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286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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