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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6시 강원 32명 확진…연휴 감염 확산 우려(종합)

원주‧강릉‧속초 중심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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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DB)
강원 화천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DB)

17일 강원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며 추석 연휴 간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 나온 확진자는 원주 12명, 강릉 10명, 속초 5명, 태백 2명, 춘천‧고성·동해 각 1명 등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시간(35명)보다 3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원주에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중 5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력사무소와 관련된 내‧외국인으로 파악됐다.

강릉에서는 내국인 8명과 외국인 2명 등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 중 6명은 지역내 감염, 1명은 수도권 접촉자다. 나머지 3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날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속초에서는 이날 5명의 지역 주민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춘천과 고성, 동해에서는 각 1명씩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97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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