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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알테어 홈런' NC, LG 꺾고 6연승 행진

[편집자주]

양의지가 17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NC 다이노스의 6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2021.9.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양의지가 17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NC 다이노스의 6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2021.9.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지난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아울러 53승4무48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LG(56승4무45패)는 이틀 연속 NC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연패를 당했다.

0의 균형은 일찍 깨졌다. NC는 1회말 1사에서 김기환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고, 양의지가 배재환의 높은 포크볼을 때려 외야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지난 1일 문학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16일 만에 터진 양의지의 시즌 24호 홈런.

전날 4안타 무득점에 그쳤던 LG 타선은 이날도 답답한 공격을 펼치는 듯 보였다. 7회초까지 홈런 2개를 쳤지만 모두 1점짜리였다. 그러나 8회초에 반격을 펼쳤고 상대 실책과 사구로 만든 1, 2루에서 김현수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LG의 극적인 뒤집기는 없었다. NC는 8회말 터진 애런 알테어의 1점 홈런(시즌 24호)으로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은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았으나 8탈삼진 2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4승(5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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