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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늘 40명 신규확진…경로불명 연쇄감염 '심각'(종합)

청주 25명, 진천 6명, 충주 5명, 괴산·음성 각 2명
집단감염에 외국인 연쇄감염까지…누적 5755명

[편집자주]

코로나19 진단검사.(뉴스1 DB)
코로나19 진단검사.(뉴스1 DB)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더 나왔다. 기존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한 연쇄감염은 물론 경로불명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36명보다 4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25명 △진천 6명 △충주 5명 △괴산·음성 각 2명이다. 확진자 중 15명은 외국인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 27명, 경로불명 9명(증상발현 8명·선제검사 1명), 타시도(수원)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입국 2명이다.  

사업장 집단감염 여진이 계속되면서 청주 가죽제품 생산업체(누적 8명)와 음성 섬유필터 제조업체(누적 10명) 관련이 1명씩 추가됐다.

청주에서는 세종시 소재 산업용 가스업체 직원 2명도 확진됐다. 지난 15일 청주에서 확진된 20대의 직장동료다. 이 20대의 지인 1명도 이날 확진됐다.

외국인 감염 사례도 이어져 전날 몽골에서 입국한 60대를 비롯해 청주 8명, 진천 3명, 충주·괴산 각각 2명 등 외국인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사례도 속출해 청주·충주·괴산에서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8명과 무증상 선제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명이 더 늘어 5755명이 됐다. 전날까지 74명이 숨졌고, 5249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까지 113만9595명(인구 160만명 대비 71.2%)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71만12047명(4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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