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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위기경보 하향 조정…중대본 2단계 해제(종합)

제주와 서귀포, 태풍 피해…침수·파손 사례 보고

[편집자주]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파도가 높게 일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파도가 높게 일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하향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전국에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오후 8시부로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고 비상근무 2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대본은 전날(16일) 오전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으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하고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와 서귀포에는 침수와 파손 등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중대본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침수와 파손 등 공공시설 피해가 24건 발생했다.

피해 사례는 모두 태풍에 근접한 제주에 집중됐다.

도로와 마을에 침수 11건이 발생해 배수작업이 진행됐으며, 가로수와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파손 사례가 13건 일어나 조치가 이뤄졌다.

사유시설 중에서도 건물 외벽이 파손되는 등 총 피해 사례 7건이 보고됐다.

또 농작물 3064㏊가 침수됐다.

항공기도 제주 13편, 김포 4편, 대구 2편, 청주 2편, 김해 1편, 포항 1편 등 총 24편이 결항했다.

여객선도 포항과 울릉, 녹동과 거문, 제주와 우수영을 오가는 39개 항로 59척이 통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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