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진중권 "윤석열 캠프, 예술이 뭔지 몰라…문준용 비난 보니 천박"

[편집자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서 진중권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서 진중권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를 두둔하고 나섰다.

진 전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캠프가 강원도 양구군이 준용씨에게 7000만원을 지원한 것을 문제삼았다는 소식을 소개했다.

양구군은 박수근 미술관에 준용씨 작품을 전시하는 비용 7000만원을 댔다. 이에 윤석열 캠프는 "국민혈세가 또 나갔다"며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선 안되지만 특혜를 받아서도 안된다"고 선정절차, 지원 과정에 혹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는지 의심했다.

그러자 문준용씨는 "제가 받았다는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기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을 말한다"며 "미술관은 공공기관이고 (공공기관은)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작품구입을 '지원'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것뿐인데 이를 '퍼주기'로 해석하고 공격한 윤석열 캠프의 인식수준을 탓했다.

진중권 전 교수도 "이런 것이나 물고 늘어지고 있으니 윤석열 캠프가 심심한 모양이다"고 윤석열 캠프를 비판했다.

이어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일천하고 천박하니 캠프 정비가 필요하다"고 권했다.

대통령이 되려면 문화예술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진흥책, 지원방안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번 캠프의 비난 성명을 보니 영 수준미달이라는 말이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