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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핸드볼, 일본 잡고 아시아선수권 5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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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뉴스1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뉴스1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 5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33-2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총 18번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중 15회의 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대회 5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조별리그 4전 전승을 비롯해 5연승으로 결승에 진출, 숙적 일본과 만났다.

경기 초반 일본의 기세에 밀려 고전하기도 했지만 전반 23분 김진이(부산시설공단)의 역전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국은 18-14로 4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 초반 강하게 몰아붙여 격차를 8점 차로 벌렸다. 한국은 일본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유라가 11득점, 김진이 4득점을 기록했고 골키퍼 정진희(8세이브, 방어율 42.1%)는 선방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을 비롯해 일본(2위), 카자흐스탄(3위), 이란(4위), 우즈베키스탄(5위) 등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은 오는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이번 아시안선수권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했던 박현진, 김원정 심판 커플은 최우수심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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