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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갈이' 박준형 "'오징어 게임'이 내 개그 표절, 합의할까"…유쾌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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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SNS © 뉴스1
박준형 SNS © 뉴스1
'갈갈이'로 유명한 개그맨 박준형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에 대해 유쾌한 표절 의혹을 제기, 웃음을 줬다. 

박준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 개그가 빨랐다는"이라며 "'오징어 게임'이 나를 표절했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훗"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준형이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동네놀이 전파단'에서 말뚝박기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준형은 '오징어 게임'이 '동네놀이 전파단'에서 선보였던 모습과 유사하다며 "자세히 보라, 저 운동복 색깔부터 어깨선 무늬까지, 옛 놀이를 다시 알려주는 '동네놀이 전파단'"이라며 "난 2013년인데, 넷플릭스에서 곧 연락 오겠지 합의하자고, 이걸 어쩌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다.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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