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건물주 집안 두 며느리의 막장 비밀…호스트바 절친·동거·낙태 '충격'

[편집자주]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거짓 신분으로 재산을 노리고 시집 온 두 여자의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의 코너 '애로드라마'에서는 '애로드라마-형제의 여자들'편이 공개됐다.

늘 조용하고 적막했던 삼부자 살던 집에는 막내아들의 결혼과 함께 참하고 싹싹한 아내가 들어오며 밝고 행복한 분위기로 바뀌어간다.

생기 넘치는 둘째 며느리는 시부모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 집에는 해결되지 않는 근심거리가 있었다. 이혼 후 힘들어하는 첫째 형은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으로 약까지 복용하고 있었다.

시아버지는 밝고 사랑스러운 둘째 며느리에게 이혼한 첫째 아들에게 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며 성사되면 작은 상가를 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소개팅이 성사됐고 형은 동생의 아내가 소개해 준 여자와 재혼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수의 임신 소식이 들려왔고, 형제의 아버지는 큰며느리에게 "경기도에 있는 꼬마빌딩은 네 앞으로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질투를 느낀 둘째 며느리는 그날부터 잦은 화를 내고 밤에 술을 마시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가를 담보로 1억원이라는 큰돈을 남편 몰래 대출받은 사실까지 알게 된 둘째 아들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둘째 아들은 결국 아내의 뒤를 밟았고, 결국 아내와 형수가 유흥업소에서 남자들과 노는 장면을 목격했다. 알고 보니 학창시절부터 행실이 불량했던 둘은 원래 친구 사이였다. 충격을 받은 남편은 아내와 형수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사설 업체를 통해 뒷조사를 시작했다.

뒤늦게 알게 된 아내와 형수는 기가 막힌 과거를 갖고 있었다. 둘은 명문대 출신도 아니었고 둘은 지방에서 여고를 다니다 졸업도 못한 노는 쪽으로 유명한 친구사이였다. 고등학교때 술 담배 연애는 기본에 친구들을 돈 뜯다 둘 다 퇴학까지 당한 과거가 있었다.

또한 학교 퇴학 후에는 무작정 서울에 와서 함께 살며 클럽에만 드나들었고 정상적인 직업도 가져본 적 없이 돈 있는 남자를 유혹해 동거를 하며 살아온 여자들이었고 아이까지 가지기도 했다.

둘째 아들은 아내가 재산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전 동거남의 재산을 몰래 빼돌리기도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됐다.

이후 둘째 아들은 형에게 아내와 형수의 본모습을 털어놓았지만, 오히려 형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며 "낌새는 이미 오래전부터 느꼈다. 하지만 흠 없는 사람은 없다. 어쨌든 지금 우리 집과 나한테 잘 하고 있으니 고마운 사람이다. 게다가 내 아이를 임신 중인 사람이다. 그 사람이 나를 이렇게 밝게 이끌어줬다. 또 이혼해서 아버지에게 모자란 아들이 되고 싶지 않다"라고 아내를 감싸며 "아버지께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남편과 가족들과 갈등이 시작된 둘째 며느리는 혼자 가라오케에 가서 술을 먹는 등 막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둘째 아들은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내는 "아버님 뇌경색 있으신데 나 이혼하게 되면 큰며느리 이야기 안 할 수도 없고, 두 아들 다 이혼하면 다 좋아하시겠다"라고 비꼬며 "아주버님은 이번에 이혼하시면 다신 결혼 못할 것이다. 협박이 아닌 부탁이다. 나도 큰며느리가 받은 혜택 나도 받아야겠다. 내 명의로 재산만 좀 많이 빼주면, 노는 거 다 정리하고 가정에만 충실하겠다"고 제안을 했다.

악독한 두 며느리의 모습을 지켜본 MC 최화정은 "이런 경우 시아버지가 준 재산을 찾아올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증여 또한 일종의 계약이다. 며느리들의 기만행위를 입증하면 증여 계약 취소와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거가 중요하기에 전문가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C 안선영은 "과거를 교훈 삼아 발전한다면 용서할 가치가 있다. 하지만 사연자의 아내는 사람을 오직 돈으로 보고, 상처를 주면서도 자기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관계가 앞으로 끌고 갈 만큼 가치가 있느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