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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상지대 상권 주변에 117억 투입 '도시재생'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원주 우산동 선정
시, 내년부터 4년간 사업 추진 "대학상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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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강원 원주시 상지대 상권 등 우산동 주변이 100억 원대 자본 투입으로 도시재생 사업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 우산동은 국토교통부의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원주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상지대길과 우산초교길 일원 14만8880㎡(약 4만5000여 평)에 총 117억 원을 투입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예산 투입으로, 해당 지역 주변은 지역 활성화 및 대학 상권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꿈드림-희망나눔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창업과 주민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거점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학로 환경정비, 소상공인 경영혁신지원, 마을축제 등 대학로 리뉴프로젝트도 추진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대학 주변 상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주변 마을광장 상부를 새로 조성, 오픈 스페이스 형태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광장 하부는 주차장으로 활용, 단계천 복원사업에 따라 부족해진 주차 공간을 확충한다.

이 밖에 노후주택 2동을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 주택은 청년주택,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우산캠프로 조성된다. 시는 이에 앞서 주민협의체, 상지대와 체결한 상생협약을 토대로 상지대 외부에 기숙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관기관의 협력 속에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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