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이 세계주니어9볼 선수권대회에 대표팀 선수 4명을 파견한다.(대한당구연맹 제공)© 뉴스1

한국 당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실력 검증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대한당구연맹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 스포르트파크 클라겐푸르트에서 열리는2021 세계주니어9볼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당구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발표했다.

연맹은 지난 9월 18일 국내 선발전을 개최, 주니어대표팀에 출전할 선수(U-19 여자부 3명, U17 남자부 1명)를 선발했다.

선발된 선수는 김혜림(성암국제무역고), 박미주(송원여자상업고), 송나경(한빛고), 정민권(수성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 총 4명이다.

김혜림, 박미주, 송나경은 떠오르는 여자 포켓볼 유망주다.

세 선수 모두 최근 대회에서 모두 입상권에 위치하며 대표팀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김혜림은 최근 열린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여자 포켓9볼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대표팀 청일점인 정민권은 올해 초 열린 제9회 국토정중앙배 2021 전국당구대회 포켓9볼 고등부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별도의 단체훈련은 소화하지 못했지만 각자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