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화재안전 취약주택 완강기 설치 지원사업(도봉구 제공).© 뉴스1

서울 도봉구는 소규모 주택에서 불이 날 경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완강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3층 이상 전용면적 85㎡ 이하 소규모 주택이 지원 대상이다.

오는 7일부터 11월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약 50세대에 완강기 설치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점차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건축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도봉구 피난구조설비 설치지원 심의위원회'가 설치기준 적합 여부, 안전성 등을 판단한다. 설치 비용은 전액 도봉구에서 지원한다.

도봉구청 건축과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메일로 신청해도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완강기 설치를 통해 소규모 주택 화재 시 구민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지원사업을 확대해 구민을 화재와 재난 안전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